포스트 코로나 시대, 희망찬 전주 경제
시, 탄소·수소·드론·금융산업
4대 미래 신성장산업 전략 육성
전주형 디지털·뉴딜 적극 추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전환 선도
‘지속가능한 행복 도시’ 비전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67개 핵심과제 그린뉴딜 기반 강화
이강호 기자 / 2021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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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수소·탄소·드론·금융산업 등 4대 미래먹거리산업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로 정부의 핵심정책인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기로 했다. 동시에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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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전주 경제
전주시는 전주경제를 키우기 위해 탄소·수소·드론·금융산업의 4대 미래 신성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먼저 탄소산업의 경우 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3월부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뤄낼 동력을 확보했다.
전주시가 10여 년 동안 키워온 탄소산업을 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정부에서 직접 챙겨 육성하게 된 것이다. 진흥원이 출범하면서 탄소 관련 해외수출사업과 연구개발 지원, 창업 지원사업 등도 더욱 활발해지고, 전주시 탄소산업의 질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는 또 최근 전주시 일원을 대한민국 소재 국산화의 전진기지가 될 탄소소재 소부장(조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여기에 팔복동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 인근 약 65만6000㎡(약20만평) 부지에는 오는 2024년까지 탄소관련 기업과 R&D(연구개발)기관, 기업지원시설 등이 집적화될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탄소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산단은 탄소관련기업 등 70여개의 기업과 20여개 R&D(연구개발)시설, 20여개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이곳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낸 기업은 90여 곳에 달한다.
수소산업의 경우 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수소시범도시답게 올해 수소전기차를 246대를 보급하고, 충전시설을 삼천동에 추가로 조성하는 등 수소 인프라를 강화키로 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연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한 수소체험·홍보관도 건립될 예정이다.
수소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시는 수소·탄소 융복합산업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수소자동차 보급·지원으로 수소경제 생태계를 확장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미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라북도,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개발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KDN,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특수가스(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한솔케미칼 전주공장 등 11개 기관·기업과 함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게 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고, 첨단 장비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 글로벌 드론축구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대한민국 제3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금융기관 유치와 금융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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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디지털 뉴딜, 미래 인재양성 ‘방점’
전주시는 4대 신성장산업 육성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주형 디지털·뉴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미래 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목표로 한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에 총 4조여 원을 투입키로 하는 ‘전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종합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행복 도시’를 비전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과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녹색친화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4조82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뉴딜 구축(디지털 인재·인프라·경제) ▲그린뉴딜 전환(녹색 공간·자원·산업) ▲상생연대뉴딜(사회·고용안전망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 아래 8대 전략과 162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의 경우 시는 변화한 경제와 산업, 시민들의 일상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100년 후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68개의 핵심과제에 9009억 원을 투입한다.
대표적으로 시는 100년 후 전주의 희망찬 미래를 열게 될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J-디지털 교육 밸리 구축과 디지털 특성화 교육 운영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트윈기반의 도시문제해결 서비스와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연관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화폐 중심의 디지털 로컬경제 선순환 기반과 드론산업 역량 등도 갖춰나가기로 했다.
전주형 디지털 뉴딜에 앞서 시는 ‘해고 없는 도시’ 선언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경제회복의 출발점인 일자리 지키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 노인, 장애인,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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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을 여는 ‘그린’ 전주
시는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전주형 디지털 뉴딜과 함께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린뉴딜 기반도 강화키로 했다. 그린뉴딜 분야의 경우 67개 핵심과제에 2조86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시는 도시숲 10대 거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박람회를 추진해 녹색 생태계를 확충하기로 했다. 또,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팔복동에서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펼치고,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3개소 확충 등을 통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전주한옥마을에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관광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시민들이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인 ‘에너지디자인 3040’을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 30%, 전력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 보급과 그린 집수리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녹색산업 발굴과 스마트팜 구축 등 녹색 일자리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를 전주역 앞 첫마중길처럼 사람·생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2의 첫마중길로 변화시키는 등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도 점차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뉴딜과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창의적인 혁신정책들로 전주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새로운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용기로 시민들의 삶을 바꿔 ‘전주에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도시’, ‘전주사람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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