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출마 예정자인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늦어지자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벌인 단식농성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지난, 12일부터 최 차관은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즉각 파면 및 구속’을 주장하며 천막 단식농성을 했다.
최 전 차관은 “12·3 내란 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국격은 땅에 떨어지고 민생경제는 파탄에 빠졌다.”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한파와 함께 건강 상태가 단식 6일째부터 혈압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의료진이 경고했지만, 최 전 차관은 "탄핵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물러설 수 없다"며 단식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단식농성 소식이 알려지자, 익산시민들뿐만 아니라 전북 각지에서 온 지지자들이 응원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동조 단식에 뜻을 보였고, 최 차관을 대신해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최 전 차관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는 날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병원으로 이송되기 직전 "익산시민들과 단식농성을 찾아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건강을 회복해 “더 잘 사는 익산 발전을 향해 뛰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최 전 차관의 윤석열 탄핵 촉구 단식농성은 익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단식이라는 점에서 익산시민에게 현 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박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