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계와 시민사회,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잇달아 공식화하며 지역 민심 결집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지방 체육 정책 간담회’에서는 전북 체육인들이 만성적 예산 부족과 인프라 낙후 등 현실을 지적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선대위 강신성 체육위원장, 장재근·전영관·김종걸 수석 선대위원장과 함께 신승훈 전북 지역위원장, 김동현 전북농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전북을 포함한 지방 체육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구조적 문제를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라도 지역 체육 기반 강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재정지원 체계, 지역 특화 종목 육성,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도 함께 이뤄졌다. 강신성 위원장은 “이제는 중앙이 아닌 지역과 현장이 중심이 되는 체육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신승훈 위원장은 “체육이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정책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전주향교에서는 전북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인사 11만 5천여 명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지역 상인회, 협동조합, 예술인 단체, 자원봉사조직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 이날 지지선언은 전북 민심의 폭넓은 결집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행사에는 이석동 한옥마을 상인회장, 김홍철 한국상권연합회 지회장, 김영구 노년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오춘자 전주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호영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은 “오늘의 지지 선언은 단순한 지지를 넘어,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선언”이라며 “전북의 목소리가 중앙정치에 더 크게 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지난 5월 14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문화예술계 지지 선언 릴레이의 일환으로, 광주·대구·부산에 이어 전주로 이어지며 전국적인 민심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