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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공연

삼천생활문화센터, ‘액션콰이어’ 참여가족 모집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5.26 17:14 수정 2025.05.26 05:14

가족이 함께 부르는 '행복의 합창'
몸짓과 노래로 사랑 전하는 가족합창…일상 속 예술로 소통의 장 마련


삼천생활문화센터(센터장 백정신)가 전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가족 액션콰이어’의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액션콰이어’는 단순한 합창이 아닌, 몸짓과 노래를 결합한 퍼포먼스형 합창 활동이다.

가족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고, 몸짓으로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평소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셋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삼천생활문화센터 2층 ‘왁자지껄’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조부모-부모-자녀 등 3세대 가족을 포함해 최소 3인 이상 구성된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래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노래 실력보다는 가족 간 소통과 참여 그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국내 유명 액션콰이어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에 나서, 참가 가족들은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예술과 놀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문화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합창이라는 공동 작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경험은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일수록 오히려 가족 간 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 프로그램은 일상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근간임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가까운 곳에서 발견될 수 있음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반짝반짝 액션콰이어’는 문화예술교육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놀이와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시도다.

전주시민을 포함한 지역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접수 및 문의는 삼천생활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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