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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치매 걱정 없는 전북”…제5회 건강증진 힐링콘서트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17 17:04 수정 2025.07.17 05:04

중앙치매예방관리협회, 도민 정신건강 회복과 세대 공감의 장 마련


전북 도민의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행사가 17일 오후 3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중앙치매예방관리협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 회복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중앙치매예방관리협회는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과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해온 단체로, 이번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전북 지역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일반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전통예술단체인 구이 성학마을 소리로 노새 예술단의 흥겨운 무대와 백향선 세계요리푸드테라피협회장의 실버 인지요리 미니특강이 진행돼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를 통한 인지능력 향상 방법을 실생활 중심으로 전달한 특강은 고령층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었다.

본행사에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치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건강한 전북을 위해 도정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앙치매예방관리협회의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시니어 콩쿨대회 수상자들의 축하공연과 시낭송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대 간 공감과 교감을 끌어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중앙치매예방관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치매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도와 협력해 치매 예방 실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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