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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북도, 오사카 엑스포서 문화·산업 ‘투트랙 외교’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8.27 17:44 수정 2025.08.27 05:44

이시카와현 합동공연·무역사절단 방문
전북 브랜드 글로벌 무대에 선보여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전략 외교에 나섰다. 전통문화 공연과 산업 수출 지원을 병행하며 ‘글로벌 전북’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카와현 합동공연, 오사카 엑스포 전북홍보관 점검, 무역사절단 격려, 재외도민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행보는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북의 문화적 품격과 산업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첫날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지역은 지난 2001년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날 자리에서는 전주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됐다.

다음 날에는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시카와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단과 이시카와 공연단의 합동공연을 축하했다. 이어 전북홍보관과 문화체험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전북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경제 외교에도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KOTRA 오사카 무역관을 찾아 김경미 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 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또 오사카 거주 전북 출신 도민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도민 네트워크를 다지고, 도내 식품·코스메틱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전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북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산업 역량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실질적 교류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오사카 방문은 전북이 문화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전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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