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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주시 체육회장,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8.28 17:39 수정 2025.08.28 17:39

“당원주권 정당으로 거듭나야”…세 가지 혁신 구상 제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에 박지원 전주시 체육회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2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조직도, 뒷배경도 없다. 오직 당원의 이름으로 민주당을 ‘당원주권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 정부’를 지향하듯, 민주당도 평범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변호사는 당 혁신을 위한 세 가지 공약을 내놨다.

첫 번째로 그는 투명한 당 운영을 약속했다. 최고위원회 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민주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원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는 ‘모바일 민주당’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민·당원·전문가가 참여하는 ‘당론형성위원회’를 상설화해 공론과 숙의의 과정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혁신 과제로는 공천제도 개혁을 내세웠다. 박 변호사는 “2026년 지방선거부터 시민공천배심원단을 도입하고, 결선투표제와 정책 오디션을 도입해 능력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택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후보의 절반을 청년·여성·장애인 등 소수계층에 보장해 세대교체와 다양성을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민주당을 정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비전이다. 그는 분기별 ‘정책 해커톤’을 열어 당원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재정과 의사결정, 공천 평가 등 모든 내부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공개해 ‘투명정당 1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자신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점을 분명히 하며 “민심-당심-지도부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임기는 1년도 채 되지 않지만 최고위원이 된다면 본업을 내려놓고 상근 체제로 전환해 혁신 목표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025년 8월 28일, 민주당의 당원주권 시대가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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