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선도산단의 새로운 브랜드가 공개되며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선도산단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한 ‘문화를 담은 산단 브랜드 개발’ 공모전 결과 네이밍 ‘Wan-The-Full’과 슬로건 ‘문화를 여는 완주, 미래를 잇는 산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이 아닌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브랜드 개발에 앞서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 청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다섯 차례 이상 진행하며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1차 공모에서는 네이밍 155건, 슬로건 139건이 접수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민투표, 내부 심사를 거쳐 ‘Wan-The-Full’과 ‘문화를 여는 완주, 미래를 잇는 산단’이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2차 공모에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 205건, 캐릭터 82건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주민투표, 아이디어 발굴단 의견을 종합한 결과 BI 역시 ‘Wan-The-Full’이 선정됐으며 공식 캐릭터는 ‘완지’로 결정됐다.
‘Wan-The-Full’은 완주(Wanju)와 가득 채우다(Full)의 의미를 결합해 산업과 문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선도산단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완지’는 완주의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상징물로 향후 홍보 콘텐츠와 기념품, 문화행사, 캠페인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네이밍과 슬로건, BI, 캐릭터를 연계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안내시설과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유희태 이사장은 “문화선도산단 브랜드 개발은 산업단지에 문화적 가치를 더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만든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완주문화선도산단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현재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과 문화콘텐츠 확충, 정주여건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개발은 산업 중심 공간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