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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첫 입주기업 가동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6.18 17:02 수정 2026.06.18 05:02

화우당 생산 본격화… 2,300억원 투자 수산식품 클러스터 기대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한 첫 민간기업이 생산을 시작하면서 새만금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새만금개발청은 18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내 첫 입주기업인 ㈜화우당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조성 이후 처음으로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돌입한 기업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우당은 꽃게장과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수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원물 유통 중심의 수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원물 입고부터 가공·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수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과 품질관리 체계, 생산 효율화 전략,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총사업비 433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이다. 현재 김 가공기업 6개사와 수산식품 가공기업 4개사, 냉동·냉장 물류기업 1개사 등 총 11개 기업이 입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계획된 투자 규모는 약 2,3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수산식품 가공기업과 물류기업이 집적화될 경우 생산과 유통, 수출 기능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새만금이 국내 수산식품 수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K-푸드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김과 수산가공식품 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새만금 수산식품단지가 전북 수산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사업총괄과장은 "화우당은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서 가장 먼저 생산을 시작한 기업으로 새만금이 수산물 생산기지를 넘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새만금이 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과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을 통해 수산식품 산업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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