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농협이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햇양파 착한소비 캠페인'을 개최하고 양파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양파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농협은 소비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양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판매와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농협은 최근 양파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KBS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으며,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는 전북생생장터를 통해 전북산 양파 특별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에는 양파 주산지인 완주군 화산면을 찾아 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수확한 양파로 장아찌 300여 개를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펼쳤다.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양파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양파 소비가 농가 소득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범농협 차원의 소비촉진 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양파 구매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농협몰 등을 통해 양파 특별 판매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성훈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범농협 차원의 소비촉진 활동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도 우리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파는 전북지역 주요 밭작물 가운데 하나로, 가격 변동에 따라 농가 소득이 크게 영향을 받는 품목이다. 농업계에서는 소비 촉진과 함께 안정적인 수급 관리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