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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역대 최대 규모 ‘전주책쾌’ 17일 개막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7.14 15:12 수정 2026.07.14 03:12

전국 독립출판 130팀 참여
강연 · 전시 · 체험 등 풍성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와 지역서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주형 북페어 '전주책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과 로컬공판장 모이장에서 '제4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서포를 품고 책쾌가 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문화공판장 작당에 더해 로컬공판장 모이장까지 행사장을 확대했다. 독립출판 창작자(책쾌) 94팀과 전국 인생서점·서포 36팀 등 총 130개 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포(書鋪)'는 조선시대 후기에 서점과 인쇄소를 겸했던 책방을 뜻하는 옛말이며, '책쾌'는 전국을 돌며 책을 판매하던 서적 중개상을 의미한다.
올해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인생독서×인생서점' 프로그램과 연계해 생애주기별 독서 체험과 북큐레이션, 인생책 전시 등을 선보인다. 특히 '북페어 속 북페어'를 콘셉트로 지역서점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50분에는 문화공판장 작당 야외마당에서 전국 서포의 조각을 모아 대한민국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린다.
행사 기간에는 독립출판과 책 문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김현경 웜그레이앤블루 대표, 김주은 심다 대표, 이여로 작가,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해 독립출판과 서점 문화, 헌책방의 역사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독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손바닥 동시 낭독회, 점자 체험, 진(Zine) 만들기, 근대 시 산책, 도시 탐조 이야기, 업사이클링 브로치 만들기, 내 인생 첫 문장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주 남부시장 백년시장 특성화사업단과 연계해 14일부터 20일까지 청년몰과 한복집에서는 팝업스토어 '백년의 서포'를 운영한다. 독립출판 큐레이션 전시와 진 만들기 워크숍, 책 수다 공간 등을 통해 북페어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의 출판문화를 탐구하고 전국의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북페어가 될 것"이라며 "독립출판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주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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