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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주 이지콜 바우처 택시, 도입 1년 만에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성과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7.14 17:01 수정 2026.07.14 05:01

이용 6만여 건…평균 배차 대기시간 5분 47초 단축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이지콜'의 바우처 택시가 도입 1년 만에 이용률 증가와 배차시간 단축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설공단은 지난해 7월 도입한 바우처 택시의 지난 1년간 이용 건수가 6만1,878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이지콜 전체 이용 건수 26만1,681건의 24%에 해당하는 수치다.

바우처 택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인택시 50대를 활용해 운영하는 서비스로, 기존 특장차량 중심의 특별교통수단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입 이후 배차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이지콜 전체 평균 배차 대기시간은 30분 4초로 전년도 35분 51초보다 5분 47초 단축됐다. 비휠체어 이용객이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면서 특장차량 수요가 분산돼 차량 회전율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바우처 택시 자체의 평균 배차 대기시간도 운영 초기 14분 25초에서 현재 12분 58초로 1분 27초 줄었다.

공단은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차 체계와 운영시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바우처 택시와 특장차량 휴일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특장택시 휴일 대여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교통약자가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문화·여가 활동, 친지 방문, 병원 이용 등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순 이동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바우처 택시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 제공을 넘어 교통약자의 일상과 여가, 사회활동까지 지원하는 교통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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