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이 식품 시험·분석 분야의 국제 신뢰성을 높이고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분석 체계를 구축하며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열린 '2026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매년 시험·인증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한국식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며 수출 식품의 영양성분과 안전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K-푸드수출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제 수준의 할랄연구실을 구축해 2019년부터 에탄올과 돼지 유래 성분에 대한 공인시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할랄 인증 취득과 중동·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포유류와 조류 분석 등 동물종 분석 분야까지 시험 역량을 확대하며 기업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국내 할랄 인증기관에 대한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요 이슬람 국가와의 상호인정 기반 마련에 기여했으며, 국내 할랄 인증체계의 국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역할을 해왔다.
분석인프라지원센터 역시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과불화화합물(PFAS) 분석법을 구축하고 KOLAS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식품은 물론 농축산물과 사료 분야까지 공인시험 서비스를 확대하며 수출기업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찬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산업연구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축적해 온 시험·분석 역량과 기업지원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인시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K-푸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