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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모내기철 농기계 사고 여전...주의 요구

이정은 기자 입력 2021.06.02 17:37 수정 0000.00.00 00:00

최근 6년간 농기계 사고 총 1,604건

ⓒ e-전라매일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통계에 따르면 최근 6년(2015~2020)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1,604건으로 집계됐다.

농기계 중 경운기 사고가 252건(43.2%)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고자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43명(41.6%)으로 사고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기계별로는 경운기가 252건(43.2%), 트랙터 81건(13.9%), 예초기 62건(10.6%) 순이다.

제초 작업 시 많이 사용하는 예초기 등 농기계 사용이 봄철에 이어 여름에도 사용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243건(41.6%), 60대 160명(27.4%), 50대 99명(17%) 순으로 60대이상에서 403명(69%)으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사망 13명(2.2%), 중상 277명(47.4%)으로 농기계사고 2명중 1명은 중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월 25일 12시 43분경 고창군 무장면 한 마을에서 A(79)씨가 경운기 작업을 하다 경운기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3월 30일 19시 53분에는 장수군 계북면 한 마을에서 B(78)씨가 내리막길에서 경운기를 운전하다 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5월 군산시 나포면의 한 과수원에서 70대 남성이 동력운반차에 복부가 눌려 숨지는 안타까울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작업 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사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사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전라북도는 농도로서 고령 농업인이 많아 농기계 조작이 미숙하고 노인층들의 안전의식이 결여 되기 때문이다.

또한 농기계 특성상 주로 밭이나 비탈길 운행이 많아 자칫하면 전복되기 쉽고, 농기계에 깔리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 발생율도 높다.

특히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배 이상 높아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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