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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연금, `각국 통화긴축 움직임 속` 1분기 수익률 하락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5.29 17:47 수정 0000.00.00 00:00

해외연기금 하락 比 성과 양호

ⓒ e-전라매일

세계 각국의 통화긴축 움직임과 러-우크라니아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이슈로 국민연금의 기금적립금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1분기말(3월 31일)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928조 7,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익률은 ?2.66%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낸 것은 각국의 통화긴축에 대한 경계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것이다.

1분기중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5.38%, 해외주식 ?2.98%, 국내채권 ?2.87%, 해외채권 -3.00%, 대체투자 2.36%으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기금의 주식 및 채권의 수익률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은 해외자산의 수익률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국의 통화정책 경계감에 따른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더구나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의 운용수익률도 동반 하락했다.

그나마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다.

국민연금관계자는 “장기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연금 재정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투자기회 포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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