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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날이다. 자정이 지나면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할 수 없고 6시부터는 투표가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끝나면 출마자들은 밤샘으로 이뤄지는 개표 결과에 모든 신경을 집중한다. TV로 중계되는 개표 현장 분위기는 수시로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이후 두 달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후보들은 이제야 긴장이 풀리면서 지지자들과 눈 맞춤을 한다. 특히 선거때마다 불거지는 흑색 선전은 이번 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선에서 불과 20만여 표차로 석패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표정은 여당이 된 국민의힘 후보들에 비해 어둡다. 대선 기여도에 따라 공천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중앙당의 약속을 믿고 혼신의 노력을 다했던 복당파들 다수가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민주당의 큰 실수가 아닌가 싶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여론조사와 주변 소식통들의 분석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인물들을 공천에서 대거 제외한 것은 스스로 힘을 약화시켰다는 비난을 받기 십상이다. 선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중앙당 결정에 반발해 다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복당파들의 당선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은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014년에 저질렀던 오판을 다시 되풀이한 것과 비교된다. 어쨌거나 선거는 마무리됐고, 당락은 몇 시간 후면 가려질 것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이가 진정한 승자다.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전에 참여한 후보들과 선관위 관계자들, 각 당 지도부의 노고를 치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