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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소통과 협치 강조한 서거석의 교육 대전환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7.05 17:40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서거석 전북 교육감 당선자는 4일 취임식을 열고 제19대 교육감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교실혁명과 미래교육으로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했다. 17∼18대 김승환 교육감이 8년의 재임 기간 동안 쌓아놓은 독선과 불통 정책을 소통과 협치로 바꾸겠다는 서 교육감의 의지가 베인 메시지인 셈이다.
따라서 새 교육감이 손대야 할 전북교육의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필두로 △학부모의 학교 활동 참여 지원 △교사 교직원 보호 조례 제정 △교육청 슬림화로 학교 현장 지원체계 강화 △민주·평화·기후·생태·환경·인권교육의 체계적인 실행 △교육 관련 단체 노조와 협력 등 주요 정책과제들이 그런 것들이다. 서 교육감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교육 주체인 학생의 자치 참여를 넓히겠다는 의도다. 서 교육감은 이와 더불어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행정과 학부모, 교육청이 손을 맞잡는 게 협치다. 서 교육감은 이를 위해 신임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 교육협력추진단을 만들기로 합의하는 한편, 도내 14개 시·군과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타 시·도 교육청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 외에도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보살피는 일과 저마다의 적성을 찾는 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북대 총장 시절부터 ‘학생중심을 교육이념’으로 실천해온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중등교육장에서도 먹힐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학생중심 교육이 학생과 학교가 존재하는 필수조건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교육방침을 비난할 수는 없다. 서 교육감의 향후 행보를 주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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