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설/칼럼 사설

잔혹해지는 청소년 범죄 근절대책 마련해야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8.28 17:52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도내 청소년 범죄가 꾸준히 늘면서 수법은 점점 잔인해지고 있어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경찰청은 25일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청소년 범죄는 모두 6,532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080명, 2020년 2344명, 2021년 2108명으로 매일 5∼6건꼴의 소년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살인(1명)을 포함한 강력범죄가 184명(살인1, 강도 25, 강간 추행 147, 방화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소년범죄 수법이 점점 잔인해지고 있다. 올해도 벌써 도내에서 일어난 소년범죄는 25일 현재 살인 등 강력범죄자 34명을 포함해 1224명이 검거됐는데 그 종 1명은 살인범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들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범죄 대부분이 성인 범죄를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컴퓨터나 모바일을 이용한 지능범죄(아이템 사기)와 성폭력 등 폭력범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달 말 전주 덕진구 모텔방에 설치된 그래픽 카드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3명은 중학교 동창 사이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같은 학교 친구를 여러 명이 때리거나 발로 차면서 성적 행위를 강요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자기들이 하는 짓이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데다 교사들은 교권이 무너졌다는 핑계로 그런 사태를 애써 피하는 데 급급하다.
따라서 소년범 처벌을 강화하고 관련 교사의 생활지도 폭은 넓히는 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궁극적인 방안은 가정과 학교, 치안 등이 적극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