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 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녹색자금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도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올해 16억 원보다 265% 증액된 60여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복지시설 나눔숲(실외) 조성사업에 군산시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9억9000만 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익산시 등 3개 시군이 선정돼 44억1700만 원 △무장애 도시숲에 장수군 6억 원 등 총 9개소에 60억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먼저 복지시설 나눔숲(실외)은 사회복지시설 또는 의료기관에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숲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산시 구세군군산목양원, 익산시 전북맹아학교, 남원시 남원의료원, 김제시 세미한병원, 고창군 효자요양병원이 선정됐다.
무장애 나눔길의 경우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도록 숲길을 설치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산시 월명호수, 익산시 원광대병원, 임실군 옥정호가 선정됐다. 특히, 무장애 나눔길 2개년도 사업지로는 전국에서 익산시 원광대병원만이 선정됐다.
무장애 도시숲은 도시숲 내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통한 보행 약자의 무장애 이용 환경 제공하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장수군 의암공원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도는 올해 정읍과 남원, 완주, 고창 등에 복지시설 나눔숲 6개소와 부안에 무장애 나눔길 1개소를 조성 중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전북도에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해 예산보다 대폭 늘어난 60억 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자금은 산림청장이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며 해외산림자원을 조성하는 데에 드는 경비 및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는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