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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청소년 도박 근절, 전북이 함께합니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1.09 16:31 수정 2025.01.09 04:31

김관영 도지사, 청소년 도박 문제 경각심 고취 위한 릴레이 캠페인 참여
전주 남중학교 중독예방 모범학교 운영으로 지역사회 협력 강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 문제의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추진 중인 활동으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청소년기의 중독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 남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중독예방 모범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중독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중독예방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청소년기의 중독 문제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중독의 폐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중독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례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센터는 300여 명의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총 333회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2,952건의 사례관리를 수행했다. 중독 예방 교육 230회와 508건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중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는 주변의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청소년 중독 예방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최종문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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