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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이낙연-김문수 연대는 ‘반헌법 야합’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5.27 17:17 수정 2025.05.27 05:17

민주당 전북도당, 호남정신에 대한 배신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7일 공식 논평을 통해 새미래 이낙연 고문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반헌법 세력과의 내란 야합”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고문은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공동정부·개헌연대를 발표하며 지지를 공식화했으며, 이는 전북을 비롯한 호남 진보 진영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해 총리까지 지낸 이낙연 전 고문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시도에 동조한 세력과 손잡았다”며, “호남 정신과 유권자의 신뢰를 저버린 정치적 배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낙연 고문의 최근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전북도당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광주에 출마하고도 13.8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친 것은 이미 호남이 이낙연이라는 이름을 정치사에서 지웠음을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적 비전도 없이, 정치 경력을 만들어준 DJ와 민주당, 그리고 호남을 외면한 인물이 내란세력의 품에 안긴 것을 누가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며, “공동정부·개헌연대가 아니라 즉각적인 정계 은퇴로 호남 유권자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의 본질이 “K-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임을 강조하며, “광주의 피로 쓴 역사를 부정하는 어떠한 정치적 공작도, 대통령까지 파면시킨 국민의 눈을 속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논평은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진보 진영 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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