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검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남원오픈 국제검도대회 및 제33회 조병용선생 추모검도대회’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북 남원시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 중국, 대만 등 6개국에서 100여 명의 해외 선수들이 참가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내 선수 2,000여 명이 출전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검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검도계의 거목인 고(故) 조병용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추모대회로, 검도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대회는 27일 해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검도 강습회로 시작됐으며, 28일에는 개인전, 29일에는 단체전이 열리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의 검도 문화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체육회 류흥성 회장은 해외 선수단의 원활한 체류와 경기 운영을 위해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남원시검도회 이완구 회장도 일본 자매도시인 가고시마현 히오끼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가 남원을 세계 검도인들이 찾고 싶은 국제 대회 도시로 만드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원은 검도의 도시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국제 문화·체육 교류를 통한 지역 이미지 향상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검도의 예와 기품, 속도감 있는 승부가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