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5일 완주 차스타임 회의실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재정업무 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새롭게 회계 업무를 맡은 담당자들이 유치원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역할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사립유치원 예산·결산 절차 △유아학비 및 무상교육비 정산 △교사처우개선비 등 주요 재정지원 사업의 실무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의 전출입에 따른 학비 정산 변동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학부모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재정지원의 부정수급을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사립유치원 현장 컨설팅 사례도 공유됐다. 교육청은 회계운영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안내하며, 교육지원청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이해도 함께 제고했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K-에듀파인 사용자 교육 △현장 밀착형 멘토링 컨설팅 △공익신고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회계 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책무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윤범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이 업무를 새로 맡은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립유치원의 건전한 회계 문화 정착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