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예수병원,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 ‘마이크라’ 시술 전북 최초 50례 달성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8.31 13:08 수정 2025.08.31 01:08

치명적 합병증·재시술 없어

전주예수병원이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 시술 50례를 전북 최초로 달성했다. 병원은 29일 심장혈관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술을 꾸준히 시행해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정맥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기존 심박동기는 흉부 절개와 전선 삽입이 필요해 감염이나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크라’는 길이 2.6cm의 알약 크기 초소형 기기로, 대퇴혈관을 통해 카테터로 삽입해 심장 우심실에 부착하기 때문에 피부 절개가 필요 없다. 전선 또한 없어 감염이나 혈관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 환자나 출혈 위험이 큰 기저질환 환자, 기존 심박동기 삽입 부위 감염으로 재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수병원은 그동안 시술 과정에서 기기 위치 변경이나 재시술이 필요한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선화 예수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마이크라 시술은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감염·출혈 위험이 현저히 낮아 환자들의 회복 속도를 크게 앞당긴다”며 “특히 합병증 우려로 치료를 미뤄온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 탁월한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