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살아있는 익산의 항일정신 이석규 애국지사, 100세 맞아

박병진 기자 입력 2025.09.04 14:49 수정 2025.09.04 02:49

- 호남지역 유일 생존 애국지사 이석규옹, 오는 8일 상수연 -
- 학교 친구들과 함께 조직 결성해 항일 학생운동 전개해 -
- "목숨 걸고 불렀던 만세, 마음껏…다시 태어나도 독립운동" -

'무등독서회'의 마지막 증언자, 이석규 애국지사가 광복 80주년인 올해 100세 생신을 맞는다.

익산시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이석규 애국지사의 100세 생신을 기념하는 상수연(上壽宴)을 오는 8일 전주보훈요양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전북도지사, 익산시장, 보훈단체장, 가족, 학생 등 5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살아있는 항일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석규 애국지사는 1926년 완주군에서 태어나 광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항일 학생운동을 전개했다.

그가 항일의식을 갖게 된 계기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시작됐다. 이 지사는 "목욕탕에 갔더니 일본인들이 '더러운 조센징'이라며 구타를 했다. 내 나라인데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분노했다"고 회고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