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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62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고창에서 성황리 폐막

박동현 기자 입력 2025.09.14 14:15 수정 2025.09.15 14:15

3일간 도민 화합의 장… 개막부터 폐회까지 문화와 스포츠 어우러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고창군 일원에서 사흘간의 열전을 펼친 뒤, 14일 오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은 ‘전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3개 시·군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주민들이 함께한 축제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고창군은 대회 개최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와 지역 문화자원을 결합해 도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도내 각 시·군 단체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주민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 창극, 성악 무대와 함께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방장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드론으로 읍성까지 이송됐고, 고창 출신 배드민턴 유망주 천혜인이 최종 점화를 맡아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흘간 37개 정식 종목과 주짓수, 사격 등 2개 시범종목에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한편, 도민과 관광객들은 경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폐회식은 14일 오후 5시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선수단과 주민, 체육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영상과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작해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 발표와 종합 시상으로 이어졌다. 이어 전라북도체육회장이 폐회사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고창군체육회장과 진안군체육회장이 대회기를 전달하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송사에서 “이번 체전은 도민이 하나 되는 감동의 축제였다”며 “고창에서 시작된 뜨거운 열정이 진안에서 더욱 큰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화가 서서히 꺼지면서 대회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선수단의 우정과 화합의 불씨는 남아 앞으로도 전북 체육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전은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도민 축제로서 자리매김했으며, 고창군은 개최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자긍심 제고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전북 도내 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육공동체로서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며 내년 진안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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