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무대로 국제 이차전지 콘퍼런스를 연다.
‘2025 국제 이차전지 콘퍼런스(2025 I.B.T.F. in Saemangeum)’는 10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Battery Innovation for Mobility and Energy’를 주제로 열리며, 총 18개 세션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 차세대 기술, 공급망 대응 전략, 북유럽 협력 모델 등이 다뤄진다. 특히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노르딕 3국의 연사와 기업들이 참여해 북유럽과의 기술·산업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콘퍼런스는 개막식과 주요 인사 환담, 기술 발표, 기업 홍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에는 홍보관도 설치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0월 2일부터 공식 누리집(www.ibtf.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좌석 확보와 안내를 위해 사전 신청이 권장된다.
새만금은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뒤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며 산업 거점으로 부상했다. 현재 23개 기업이 약 9조3천억 원을 투자했고, 9곳이 가동 중이며 6곳이 공사, 8곳이 입주 계약이나 계획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소재 생산을 넘어 제조·활용·재활용을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도내 대학·연구기관, 전북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콘퍼런스 공동 운영에 나섰다. 각 기관은 학술 교류, 기술 전시, 네트워킹,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아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가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전환점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며 “지역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