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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판소리 다섯 바탕 한자리에서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24 17:06 수정 2025.09.24 05:06

흥보·춘향·심청·적벽·수궁 눈대목 공연…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명창 5인의 열창으로 판소리 본고장 위상 공고히
무료 공연…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창극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국악원(원장 유영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5 하반기 목요상설 가·무·악 두 번째 무대 ‘오인오색 소리열전Ⅱ’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보존과 계승을 통해 본고장 전주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무대는 이충헌 부수석의 ‘흥보가 중 <흥보 비는 대목>’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단영 단원이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을 열창해 이별의 절절한 슬픔을 표현한다. 최삼순 수석은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통해 심봉사의 통한과 비애를 풀어낸다. 차복순 지도위원은 ‘적벽가 중 <군사설움 대목>’으로 군사들의 한(恨)을 절제된 소리로 담아내고, 마지막으로 김도현 수석이 ‘수궁가 중 <고고천변 대목>’을 흥겹고 기품 있는 소리로 들려준다.

창자들의 소리에 맞춰 고수 박추우 단원과 박종호 객원고수가 북을 치며 무대를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연으로, 티켓은 공연 일주일 전부터 도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남은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K-뮤직 공연여권 발급과 스탬프 날인도 이뤄진다.

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도민들이 전통예술의 깊은 울림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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