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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한옥마을서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 재현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0.20 15:01 수정 2025.10.20 03:01

25일 오후 2시 오목대 일원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에서 700여 년 전 태조 이성계가 승전을 기념해 베풀었던 ‘오목대 잔치’가 재현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일원에서 ‘2025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 우왕 6년(1380년) 남원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에서 승리를 기념하던 역사적 장면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전통문화 축제다.
행사는 황산대첩 무예퍼포먼스, 승전행렬, 전승기념 잔치 등으로 이어진다. 경기전 앞 광장에서 ‘왜구의 침략을 막아라’, ‘황산대첩 승리하다’ 등 역사 장면을 재현하는 무예공연으로 막이 오르며, 이성계와 이지란, 정몽주 등 주요 인물과 고려 병사, 풍물패, 고취대 등 140여 명이 참여하는 승전행렬이 이어진다. 행렬은 경기전 정문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쉼터를 지나 오목대까지 행진한다.
오목대에서는 고유제와 헌다례, 승전잔치와 연희마당 등 다채로운 한(韓)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전 과정은 경기전 광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는 조선왕조의 뿌리이자 태조 이성계의 정신이 깃든 도시”라며 “이번 행사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한국문화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는 (사)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고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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