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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디지털·AI 기반 ‘미래비전’ 선포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1.12 15:19 수정 2025.11.12 03:19

농생명소재硏, 설립 20주년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디지털·AI 기반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농생명 산업 변화에 대응해 지역 혁신 거점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은 12일 연구원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중장기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최근 기후 위기, 인구 감소, AI 기반 푸드테크·바이오헬스 산업 성장 등 농생명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정책·산업·지역을 연결하는 실행형 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연구원은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거점 연구기관’을 목표로 △지역 농생명 자원 개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미래 성장 인프라 및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AI 기반 생육 데이터 확보와 스마트 재배기술 실증을 적용해 기능성 성분 표준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식품·바이오헬스·화장품·반려동물 산업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산업 맞춤형 실증, 공동브랜드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전주형 기술사업화 플랫폼’도 마련한다.
연구 인프라 현대화도 추진된다. 연구시설 고도화,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산업 연계 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통해 민간과의 개방형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ESG 기반 거버넌스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 체계도 추진된다.
지난 20년간 연구원은 △국가 및 시책 연구 161건 △특허 등록·출원 120건 △논문 116편 발표 등 성과를 냈다. 최근 6년간은 기술이전 12건, 공동브랜드 21종 개발, 시제품 128건 생산 등으로 지역 농식품·뷰티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전주미나리 숙취해소제 ‘깨나리’, 전주모주 활용 뷰티제품, 쥐눈이콩 기능성 비누, 바디나물 뷰티라인 ‘심플로라’ 등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우수 사업화 사례도 공개됐다.
김상남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연구원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하고 지역이 요구하는 실행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며 “함께 만든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20년을 새롭게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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