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올해 전역을 돌며 이어온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4일 효자1동과 삼천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만남을 끝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35개 동 순회가 막을 내렸다.
우 시장은 이날 두 지역 주민들과 만나 등산로 정비, 시장 현대화, 인도 개설, 농로·농수로 정비 등 생활 밀착형 현안부터 지역 숙원까지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1월 호성동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각 동 자생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약 2500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20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우 시장은 즉시 처리 가능한 조치는 현장에서 바로 지시하는 등 실질적 해결에 중점을 뒀다. 특히 노송동 대화에서 나온 ‘소외계층 음식 나눔 공간’ 제안은 정책 사업으로 이어져 ‘전주형 공유 주방 함께주방’으로 구현됐다. 1호점(노송동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 2호점(전주푸드 효천점)이 문을 열었고, 연말에는 3호점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1동 주민들이 요청한 장승배기 지하보도 개선 방안은 우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뒤 담당 부서에 활성화 방안을 주문하면서 본격적인 정비가 추진 중이다.
시는 벽면 정비를 시작으로 지하보도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내년까지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에 모아진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마무리됐지만, 동별 ‘주민 소통의 날’ 등을 통해 현장 소통 행정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바라는 뜨거운 마음을 확인했다”며 “대화 일정은 끝났지만 시민과의 소통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