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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에너지특화기업 11곳 최다 선정… 새만금 중심 산업집적 가속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15 17:38 수정 2025.12.15 05:38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 “새만금, 에너지 혁신기업 성장의 실험장”

전북자치도가 2025년 에너지특화기업 선정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두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새만금은 이제 에너지 혁신기업이 실제로 성장하고 검증받는 산업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 에너지특화기업 선정 결과, 전북에서는 11개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된 전국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로, 전체 선정 기업 41곳 중 4분의 1 이상이 전북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1개 사로 가장 많았고, 광주와 전남이 각각 9개 사, 경남 4개 사, 경북·충북 각 3개 사, 부산 2개 사 순이었다. 전북은 지난해까지 누적 10개 기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11곳이 추가되며, 총 21개 에너지특화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대부분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입주해 있다. 해당 단지는 군산2국가산단 15.8㎢, 새만금산단 1·2·5·6공구 7.7㎢, 부안 신재생에너지산단 0.4㎢ 등 총 23.9㎢ 규모로 조성돼,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기업들이 집적돼 있다.

신규 선정 기업은 ㈜에코펨, ㈜하이솔, ㈜에스엠전자, ㈜에쓰에쓰컴퍼니, ㈜퀀텀솔루션, ㈜피엠에너지솔루션, 디이시스㈜ 군산지점, 윈드코리아㈜, ㈜경일, ㈜에이피그린, ㈜티에스윈드 등 11곳이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 수소, 풍력, ESS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업별로 보면 ㈜에스엠전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고장 진단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일은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전력 피크 제어용 ESS 시스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이솔은 풍력 블레이드용 복합소재 기술과 수소 운송을 위한 극저온 단열 기술을 개발 중이며, ㈜티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주요 풍력단지의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지 내 사업장을 보유하고,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에너지산업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 투자유치 역량 강화, 디자인 개발 등 초기 사업화와 성장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신원식 국장은 “이번 성과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기업·기술·투자가 함께 모이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유망 에너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과 투자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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