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김다희 간호사가 국가 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은 16일 김 간호사가 폭염과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가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질병관리청 후생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폭염과 한파로 인한 건강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체계는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로 시작해 2013년 한랭질환까지 확대됐으며, 현재 국가 기후보건 정책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 간호사는 전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온열·한랭질환 환자 발생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관리해 국가 차원의 기후보건 정책 수립과 신속한 대응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병원이 국가 감시체계 운영에 기여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정확하고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하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