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거리 일대 상점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샵인샵’ 전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전주문화재단은 동문거리 카페 등 상점 15곳과 연계해 추진한 전시사업 ‘동문거리 샵인샵’ 운영을 마치고,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91%의 긍정 응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7월과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동문창작소 입주 작가 11명이 참여해 작품 전시와 판매를 함께 운영했다. 상점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재단은 방문객 21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일상 공간에서의 전시 경험, 부담 없는 관람 환경, 예술에 대한 접근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샵인샵’은 기존 갤러리 중심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공간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한 사례로, 예술 활동과 지역 상점의 연계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도심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예술 활동이 함께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상점과 예술가가 협력하는 방식의 전시 모델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역과 연계한 문화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상점가 활성화를 동시에 염두에 둔 프로젝트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