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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자기고

연말, 증가하는 음주운전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12.28 15:27 수정 2025.12.28 03:27

서지은 서림지구대 순경

각종 모임이 집중되는 시기로 음주 빈도가 크게 증가한다. 이로 인해 음주운전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지며, 이는 개인의 생명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전북 도내 최근 3년간(2022~2024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총 1만2천468건으로 확인되고,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4천120건, 2023년 4천104건, 2024년 4천244건으로 매년 4천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전북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2022년 476건, 2023년 436건, 2024년 371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총 42명으로 확인된다.
매년 연말이면 급증하는 음주운전은 “집이 가까워서”, “조금만 마셔서 괜찮을 줄 알았다.”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인한 수많은 사고의 시작점이 되어왔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나 운이 나쁜 사고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한 순간의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고,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다.
연말의 따뜻해야 할 기억이 차가운 후회로 남지 않도록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리운전을 미리 준비하는 것, 아예 차를 가져가지 않는 선택만으로도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주변 사람이 음주운전을 하려 한다면 단호하게 제지하고, 함께 안전한 귀가 방법을 찾는 용기도 필요하다. 이는 오지랖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책임 있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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