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정부의 주요 경제·산업정책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정책 성과를 기록했다. 고용과 투자, 기업환경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내며 ‘경제혁신도정’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북자치도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핵심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전북을 광역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정부 보조금 축소 상황에서도 자체 재원을 투입해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일자리사업 평가에서도 전북은 전국 243개 지방정부 가운데 광역지자체 2곳만 선정된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 집행 속도와 채용 목표 달성률, 아동안전지킴이 등 현장 밀착형 사업 성과가 고르게 인정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평가에서도 전북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투자 실적뿐 아니라 기업 사후관리, 기업 만족도, 지방비 집행 효율성까지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2026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이 최대 10% 상향되는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도 재정 약 30억 원 절감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자치도는 2025년까지 총 237개 기업과 17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와 바이오, 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는 지역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중추기업 전담제’,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기업 맞춤형 외국인근로자 비자사업’, ‘노사평화지대 조성’ 등은 기업 부담을 줄이고 행정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스마트제조혁신 프로젝트 역시 가시적 성과를 냈다. 3년간 297억 원을 투입해 200여 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한 결과, 참여 기업들의 평균 생산성은 68%, 품질은 56%, 물류 효율은 13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2025년은 전북이 경제와 산업 정책 전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은 해였다”며 “2026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해 전북을 글로벌 산업 전진기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