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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움직이는 AI 시대, 전북의 해법을 묻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29 17:39 수정 2025.12.29 05:39

국주영은 도의원 주도로 ‘전북형 피지컬 AI 전략 토론회’ 열려

보이지 않는 서비스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의 전환 속에서 전북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국주영은 의원이 주도한 ‘전북형 피지컬 AI 전략 토론회’가 2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로봇·자율작업·센서·지능형 제어 등 실물 기술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전북의 산업 구조와 현장 수요에 맞는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북자치도가 1조 원 규모의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전략적 PoC 선정으로 실증·연구 거점 조성의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국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AI는 이제 화면 속에서 답을 내놓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전북이 강점을 가진 산업 현장과 연결해 실증에서 사업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전북 기업이 산업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담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대목이다.

토론회는 김경근 ㈜한호기술 대표의 발제로 문을 열었고, 유철중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이어 라정진 전북 IT산업협회 회장, 유응열 전북자치도 전환산업과장, 최서연 전주시의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전북형 피지컬 AI 전략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도의원과 전문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북형 피지컬 AI 전략의 우선 과제’와 ‘실증-사업화-확산으로 이어지는 실행 모델’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지역에 남고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피지컬 AI는 보여주기식 기술 시연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전북의 산업 현장과 기업 성장,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이 참여하고 정착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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