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이 2025년 한 해 동안 34만2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개원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17년 33만6천 명을 넘어선 수치다.
태권도원에 따르면 12월 29일 기준 방문객은 내국인 31만1천 명, 외국인 3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내국인은 11%, 외국인은 78%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국제 관광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문객 증가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태권스테이’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 태권스테이 참가자는 7만1천 명으로, 힐링태권체조와 태권 운동회, 여름 물놀이 축제, 보름달 맞이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계절별·주제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권도원은 태권도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과 ‘2025년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2025 세계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개최, 국내외 태권도 선수단 전지훈련,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 운영 등이 이어지며 태권도인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었다.
운영 주체인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태권도원 개원 이후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재단은 내년에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일정과 국기원 심사평가위원 직무교육, 전국 태권도팀 동계 전지훈련, 기관·단체 연수와 해외 태권도 단체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태권도 성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