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겨울철 농촌지역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북 맞춤형 주택화재 사망자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마을회관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전북 지역 화재 사망자 67명 중 농촌 거주자는 43명(64.2%)에 달하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2명(74.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 고령층이 화재에 특히 취약함을 보여주는 수치다.
정읍소방서는 정읍시가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관내 15개 읍·면 556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이번 대책을 추진하며, 주요 내용은 ▲마을회관 찾아가는 안전교육 ▲세대 방송수신기를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 ▲찾아가는 마을이장단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마을회관 찾아가는 안전교육’에서는 고령층 주민을 대상으로 ▲전기장판·가스레인지·아궁이 등 생활 속 화기취급 주의사항 ▲화재 발생 시 119 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법 ▲무리한 화재 진압보다 신속 대피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는 주변 가연물 제거, 불씨 잔존 여부 확인 등 실제 사고 예방에 직결되는 행동 요령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고령층은 신체적 특성상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예방교육과 생활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