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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북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 전국 최다 선정

박수현 기자 입력 2026.02.03 17:26 수정 2026.02.03 05:26

진안 신규조성형·김제 지구지정형 동시 선정…국비 200억 확보

전북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진안군과 김제시가 동시에 선정되며 전국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을 위한 국비 200억 원을 확보하고, 청년농 중심의 스마트팜 확산과 농업 전후방 산업 집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스마트농업육성지구는 10헥타르 이상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별·가공시설과 연구·교육 기능을 결합한 농업 혁신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생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넘어 유통과 가공, 관련 기업 유치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규조성형으로 선정된 진안군은 마령면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과 인력양성 스마트팜, 교육연구센터, 분양형 스마트팜 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핵심 시설 구축에 국비 200억 원이 투입되며, 청년농 창업과 전문 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는 복합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구지정형으로 선정된 김제시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기존 스마트팜 단지를 스마트농업육성지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유재산 활용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사업 추진 속도가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김제시는 이 부지를 중심으로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업 스타트업 단지, 스마트 선별·가공시설을 연계한 세대 통합형 스마트농업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건축과 개발, 농지 전용 등 관련 인허가가 일괄 처리되고, 장기 임대와 사용료 감면 등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져 민간 투자 유치 여건도 한층 개선된다. 도는 이를 계기로 청년농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이 스마트농업 육성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과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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