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략으로 소형모듈원전(SMR)이 주목받는 가운데 새만금 유치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군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새만금발전추진협의회와 전북발전연합회 군산지부, 새만금SMR은 오는 9일 오후 2시 군산 라마다호텔 갈라홀에서 ‘새만금 SMR 유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회에서 SMR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고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새만금을 미래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규모가 작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원전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결합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SMR 시장 동향과 차세대 부유식 SMR 기술,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SMR의 역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새만금을 SMR과 연계한 미래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는 전략도 논의된다.
주최 측은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에너지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관련 정책 방향과 산업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정책연구회와 전북발전연합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새마을운동 군산시지부, 전북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도 참여해 새만금 에너지 전략과 지역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새만금발전추진협의회 관계자는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와 SMR을 결합한 미래 에너지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중심지에서 나아가 차세대 원전 기술까지 결합한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