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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 출마 선언

박수현 기자 입력 2026.03.16 17:10 수정 2026.03.16 05:10

RE100 산업단지·새만금 중심 산업 전략 제시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새만금과 군산 산업 재도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전 청장은 16일 군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금 군산에는 두 번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 경제 상황에 대해 “지엠대우 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일자리가 줄고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됐다”며 “그러나 최근 새로운 산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특히 현대자동차의 로봇·수소 중심 투자 계획과 군산조선소의 새로운 사업 재개 움직임을 군산 산업 회복의 계기로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가 로봇 생산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 협력도 이어질 수 있다”며 “새만금 수소 생산 기반과 연계해 군산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 전 청장은 “기업들은 RE100 산업 구조에 맞춰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새만금을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받는다면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새만금개발청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새만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새만금 사업은 행정 절차뿐 아니라 국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정치력과 정무 감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군산 정치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군산 정치가 그동안 편 가르기와 분열 정치로 지역 발전 동력을 약화시켰다”며 “실용과 성과 중심의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 된다면 군산 정치를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포용의 정치로 바꾸겠다”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군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지금 군산 앞에 놓인 기회는 기적처럼 다가온 기회”라며 “이 기회를 살리느냐 놓치느냐에 따라 군산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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