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이종옥)는 25일 김제역 일원에서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철도사고 대응 기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철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환자 분류 및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철도기관과의 협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훈련에 앞서 관할 철도 구간 접근로와 차량 진입로 등 현장 여건을 사전 조사하고, 구조대 투입과 환자 이송 지연 우려 구간을 점검하는 등 초기 대응 시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김제역은 본선과 부본선 등 총 12개의 선로가 설치된 철도시설로 하루 약 40회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150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철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훈련은 김제소방서와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 발생 즉시 현장지휘체계를 가동해 인명구조, 환자 분류 및 이송, 현장 수습·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고 열차 정보 및 탑승 인원 신속 파악 △전차선 단전 요청 및 잔류전류 확인 △유압 구조장비를 활용한 객차 내 고립 승객 구조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환자 분류 및 이송체계 구축 △드론을 활용한 사고 현장 수색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세부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이종옥 김제소방서장은 “철도사고는 초기 대응이 인명피해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철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합동훈련을 지속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