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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복지는 기본”…남원 맞춤형 생활밀착 공약 제시

윤순기 기자 입력 2026.04.01 16:21 수정 2026.04.01 04:21

- 햇빛연금·전 연령 지원 등 제안…“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김영태 예비후보가 생활밀착형 복지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남원형 복지정책 강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30일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대규모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지금 당장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이 더 절실하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고령층 생활 안정, 양육·교육 부담 완화, 돌봄 노동 환경 개선,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 돌봄 인력 부족 등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고령층 정책으로는 ‘햇빛연금’ 도입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기존 연금만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추가 소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미용 바우처를 도입해 건강관리와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경로당 운영 활성화 정책도 눈에 띈다. 운영 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경로당을 단순 쉼터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간 100만 원의 육아·교육비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 정책이 제시됐다. 김 후보는 “양육 부담이 줄어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별도의 수당을 신설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돌봄 인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재원 마련과 관련해 국비와 도비 확보를 추진하고 시 재정 구조를 재정비해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역 소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이 생활 현장 중심의 미시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원시장 선거에서 복지 정책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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