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민주당, 이원택 ‘혐의 없음’ 결론

김경선 기자 입력 2026.04.08 17:28 수정 2026.04.08 05:28

전북지사 경선 정상 진행…정치권 공방 여지는 남아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이원택 국회의원을 둘러싼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면서 경선 구도가 다시 정리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과 관련한 긴급 윤리감찰 결과를 보고받고, 이 의원에게 책임을 물을 사안은 없다고 공식 확정했다. 윤리감찰단은 최근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개인 비위나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이 의원은 당 차원의 리스크를 털고 경선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역시 전북지사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당내 경쟁은 다시 정책과 조직력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앞서 논란이 된 사안은 정책 간담회 식사비 일부가 제3자에 의해 결제됐다는 의혹이다. 당 지도부는 사안이 확산되자 즉각 윤리감찰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개인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의원은 그동안 해당 의혹을 ‘허위·조작’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박해왔다. 특히 문제가 된 간담회는 본인이 주최하거나 요청한 자리가 아니며, 식사비 결제나 대납을 요구하거나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로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조치도 병행했다.

이 의원은 “경선은 공작과 음해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장이 돼야 한다”며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당원을 바라보며 정정당당한 승부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판단이 의혹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까지 완전히 해소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당 차원의 결론과 별개로 관련 사안에 대한 해석과 책임 범위를 두고는 향후 경선 과정에서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서울=김경선 기자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