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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계, 심보균 후보의 연대 행보에 깊은 우려 표명

박병진 기자 입력 2026.04.16 16:03 수정 2026.04.16 04:03

- “야합 거부” 준엄한 약속 저버린 행위에 배신감
- 익산의 미래는 오직 정직과 신뢰의 토대 위에 정책선거 지향하길


익산시기독교연합회 등 익산 교계 단체들은 16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시장 경선 과정에서 심보균 후보가 보여준 행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익산 교계는 성명을 통해 정치인의 ‘말과 약속’이 지니는 도덕적 가치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일찍이 정책연대를 비판하며 “결코 야합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시민들 앞에 직접 서명하며 본인의 소
신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차 경선 탈락이라는 상황 직후, 본인이 공언했던 서명의 가치를 뒤로하고 조용식 후보와의 연대를 선택한 것은 시민들에게 작지 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교계는 이를 단순히 정치적 선택의 문제를 넘어, 공직 후보자가 갖춰야 할 ‘신의’의 문제로 보고 있다.

익산 교계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이 아니라, 익산의 자존심을 세우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 되길 소망한다”며, 모든 후보자가 눈앞의 이익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우선시
하는 정정당당한 행보를 보여줄 것을 간곡히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익산 교계는 이번 사태를 기도로 지켜보며, 끝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종교계 본연의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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