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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심정지 증가·환자 고령화에 따른 대응체계 고도화

박수현 기자 입력 2026.04.21 16:56 수정 2026.04.21 04:56

영상의료지도 기반 훈련으로 전문처치 능력 향상

군산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의료지도 숙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심정지 이송 건수가 증가하고, 전체 구급 이송 환자의 고령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보다 체계적인 현장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심정지 이송 건수는 59건이었으나, 2026년 1분기에는 66건으로 약 11.9% 증가했다. 또한 전체 구급 이송 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51세~60세는 전년 대비 12.1%, 61세~70세는 13.1%, 70세 초과는 2.6% 증가해 중·고령 환자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현장 응급처치의 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 초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고품질 심폐소생술과 조기 제세동, 약물 투여, 의료지도 연계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훈련은 관내 14개 구급대를 대상으로 구급전문교육사 자격을 갖춘 교관이 참여해 진행된다. 스마트의료지도를 활용해 구급대와 지도의사 간 실시간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전문소생술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은 음성·영상통화를 활용한 의료지도 상황 대응 훈련과 마네킨을 활용한 심정지 시나리오 실습으로 구성되며, 팀 단위 역할 분담과 처치 과정을 반복 숙달해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산소방서장 김현철은 “심정지 대응은 초기 몇 분이 생사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대원의 숙련도와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자발순환회복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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