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지적측량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진대회를 열고 실무 중심 지적행정 강화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완주군 일원에서 도내 지적 업무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7회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적측량 결과를 직접 검사·관리하는 공무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도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경계와 면적을 정확히 확인하는 핵심 행정으로, 작은 오차도 실제 민원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 대응 능력과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다.
대회에는 도내 시군 공무원들이 3인 1팀으로 구성돼 총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측량 장비 운용 능력과 성과 산출의 정확성, 현장 대응력을 중심으로 실력을 겨뤘다.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돼 실무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익산시팀, 우수상은 김제시팀, 장려상은 정읍시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팀은 오는 9월 남원시에서 열리는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지방지적위원회 현지 조사에도 참여해 실제 토지 경계 조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지적행정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정확한 측량을 통한 분쟁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적측량은 도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행정 분야”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