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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구천동·치마재로서 대형 오토바이 단속

김정오 기자 입력 2026.04.27 17:19 수정 2026.04.27 05:19

싸이카·암행순찰차 투입…봄철 사고 예방 현장 점검

봄나들이철을 맞아 라이딩 차량이 급증한 무주 구천동 일대에 경찰의 단속과 예방 활동이 집중됐다.

지난 주말 찾은 무주 구천동과 치마재로에는 대형 오토바이 동호회 차량이 잇따라 지나가며 도로 곳곳에서 빠른 속도의 주행이 이어졌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형성된 도로 특성상 순간적인 과속과 대열 주행이 빈번하게 나타났고, 일부 구간에서는 중앙선 침범 우려도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현장에는 전북경찰청 교통순찰대 싸이카가 배치돼 라이더들의 시야에 직접 노출되는 가시적 순찰을 진행했다.

경찰은 주요 지점마다 순찰을 이어가며 속도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를 유도했고, 라이더들 역시 경찰을 인지한 뒤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한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는 암행순찰차가 투입돼 과속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봄철은 대형 오토바이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사전 예방 중심의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 22명 중 5월과 6월에만 6명이 발생해 전체의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5월 말까지 주요 국도와 고갯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동호회 단위의 집단 라이딩이 잦은 시간대와 구간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대형 오토바이 사고는 운전자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라이더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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