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유럽 현지 교민사회와의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탈리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관광 분야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6일 박용주 재이탈리아 한인회장을 해외자문관으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자문관은 현재 제19대 재이탈리아 한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과 로마 한인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30년 넘게 여행업과 숙박업을 운영하며 교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이탈리아 교민사회와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현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문화·관광·민간교류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주의 주요 정책과 관광 자원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미국과 스페인, 호주 등 4개국에서 총 6명의 해외자문관을 운영 중이다. 자문관들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도시 정보 제공과 국제 협력사업 발굴, 시정 홍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김수미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해외자문관 제도는 세계 각지 한인사회와 전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탈리아까지 협력 기반이 확대된 만큼 앞으로 유럽 지역과의 교류 성과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